내가 음모론에 대해 역겨워하는 이유

국제정치학 강의를 개강할 때마다 대학생들에게 스스로 알고 있는 국제정치학 지식의 척박함에 경고를 보낸다는 브루스 러셋 교수는 군산복합체이론을 경험적 기법을 통해 분석한 책을 저술한 적이 있었다. 그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군수산업이 정말 돈을 버는가를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미국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들의 주식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살펴보았다. 브루스 러셋 교수는 자신도 믿었던 일반상식적 예상과는 달리 국제정세가 긴장될 경우 군산복합체의 주가가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월맹에 대한 폭격중지 등 베트남 정세가 평화적 방향으로 호전되는 경우 군수산업체들의 주식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발견했다. 군산복합체이론이 기대한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평화가 기대될 겨우 군산복합체의 주식이 오르고, 전쟁이 격화되는 경우 군산복합체이론이 기대한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평화가 기대될 경우 군산 복합체의 주식이 오르고 전쟁이 격화되는 경우 군산복합체의 주가가 내려간 것이다. 군산복합체이론은 거의 상식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은 잘못된 상식 중 하나였던 것이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 이춘근



 이쪽분야에서는 군산복합체 이론을 비롯한 절대 다수의 국제 음모론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짜증나게 여긴다. 이런식의 음모론들은 처음에는 굉장히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고 별 생각이 필요없는 것들이기에 널리 퍼진다. 내용도 간단하고 음모세력과 그럴듯한 배후들을 적용하니 뉴스감이 된다. 전통적으로 냉전기부터 미국에는 군수산업체가 로비를 시작했고 이런 사실하나만 긁어 모으면 완성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군산복합체 이론은 이미 80년대 브루스 러셋과 같은 수많은 지식인과 국제정치학자들에 의해 논파되었다. 삼성의 가치와 매출이 미국의 5대 군수업체를 모두 더한것에 2배 이상이라는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며 최신형 미사일을 만드는 레이시온이 최신형 감자칩이나 팔고있을 월마트에 비하면 중소기업보다 초라한 수준인것 또한 아이러니한 개그다. 

 간단하게 어떤 국제분쟁의 케이스나 역사를 살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란것은 처음 사건을 의도한 자가 얼마나 강력하든지 (그게 다국적 기업이든 초강대국이든)조차 사소한 결과를 통제하기 힘든 구조고 수많은 변수,수많은 멍청함과 수많은 현명함의 실패와 성공에 의해 변질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것이다. 세계가 굉장히 복잡하다는 것을 알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면 여러방면으로 진지한 연구와 생각이 필요하고 보통 그런 이야기들은 길어지고 지루하며 방대하다. 음모론이 널리 퍼지기 좋은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어떤 사람이든지 5분의 시간과 하나의 수치나 사실을 제공해주면 국제구조를 뒤에서 지배하는 세력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진정한 자유의지를 가진 시민이 되는것이다. 얼마나 쉽고 간단한 일인가.

 간파하기 쉬운 이론이라서 짜증이 나는것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이런식의 음모론들은 (그게 군산복합체 문제가 아니라도) 현실에 대한 이해의 책임을 간단하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분쟁지역의 곳곳마다 수많은 NGO활동가들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자비로 뛰고 있고 수많은 정책입안가들과 전문가들도 세계의 평화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있다. 월가의 투자자들의 머리회전은 하루도 멈출수없고 당연히 그러한 세계를 바라보는데 적합한 렌즈를 마련하는 학자들또한 노력과 경쟁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소위 "주류" 역사가 "주류"이론이란 것들이 왜 그렇게 그러한 음모론보다 영향력이 있는지 이제 알것이다. 그런 세계에서는 당장 충분한 연구를 거친 이론조차 끊임없는 비판과 연구에 의해 사라져가는 판이고 그런 바닥에서 근거조차 모자란 엉성한 "정크 푸드"들은 애초에 귀에 들어갈 자리도 없기 때문이다. 그건 연구자나 비판자로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도 않은 태도니까 말이다.

 한국사람들에게 내가 진짜 짜증나는건 군산복합체론은 떠나서 마치 한권의 책이나 하나의 토픽 하나의 프레임 만 알면 (사실 그렇게 정확하지도 않다.)그 다음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안다는 전제를 깔고 넘쳐나는 감성과 현란한 수사적인 장식으로 채우면 마치 자신이 진리를 통달한듯한 근거 없는 자존심을 가지고서 정말 너무나도 쉽게 가치에 대해서 판단까지 내린다는것이다. 우린 그런 글들은 정말 수없이 봐왔다. 당장 허접한 대학이라도 나름 국제정치학을 공부한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나조차 쉽게 어떤 이슈를 논하고 거기서 이게 바로 진짜 "선"이다라고 주장하고 보장할 자존심은 절대 갖출수가 없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사항은 늘어나고 그 쉬워보이던 "상황"이란것이 절대 간단하게 넘어갈수가 없다는것을 알게된다.

 주제가 가치가 있고 그걸 주장하면 주장은 사회에 책임을 부가하지만 그걸 말하는 사람에게도 책임도 부여된다. 거기에 대한 비판에 응당 말해야 할 의무도 붙으며 그게 비판을 받아 잘게 부서지면 그걸 납득하고 그 잔재를 자기 손으로 치울 의무도 생긴다. 물론 비판자들은 그를 파묻어버리는데 그치는것이 아니여야 겠지만 어찌되었든 이건 논제를 핀 사람의 책임이다. 나는 이글루스든 어디든 적어도 사회에 대해 논할때 거기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짧든 길든 피력하는것은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것은 자유에는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PS. 요즘 보니 왜 "새날"이 언제 오냐며 오늘도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신데 "하나의 토픽 하나의 프레임 만 알면 (사실 그렇게 정확하지도 않다.)그 다음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안다는 전제를 깔고 넘쳐나는 감성과 현란한 수사적인 장식으로 채우면 마치 자신이 진리를 통달하고 정말 너무나도 쉽게 가치에 대해서 판단까지 내린다는것이다." 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표본중 하나이다. 나름 한국에서 "전형적인" 타입의 글로써 가치가 높다고 사료되니 시간나시면 한번쯤 보고들 가는걸 권한다. 나름 그걸로 광고비 버시는건데 누이좋고 매부좋게 적선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가보는것도 좋다.



덧글

  • 에이브군 2013/04/14 20:44 # 답글

    덧붙여서 새날의 블로그는 핑백조차 허용하지 않았는데 주요주제에서 비판이 거세지면 아무반응도 없이 쏙 숨는 모습처럼 나름 "전략"적인 의미에서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화성인 2013/04/14 20:52 # 삭제

    그게 전략적인가요
    댓글도 다 지워버리고 막는게 아주 졸렬하더군요
  • 에이브군 2013/04/14 20:54 #

    얼마나 전략적인가요. 반응이 없으니 비판을 해도 퍼지지가 않고 자기가 쪽팔릴 일도 없어지고 입을막고 귀를 막고 주저리는건 굉장히 대단한 전략입니다. 저는 칭찬해주고 싶어요. 물론 그 글의 가치와 관계없이요. ㅎㅎㅎ
  • 에이브군 2013/04/14 20:57 #

    뭐 조금 진지하게 따진다면 자기가 이미 패배를 인정한거나 다름이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졸렬하게도 말이지요. 게다가 덧글까지 막아버리다니 대단한 분입니다.
  • 손님2 2014/02/10 18:40 # 삭제

    히로세 다카시 라는 사람이 쓴
    제 1권력 이란 책 읽어 보셨습니까?
  • 손님2 2014/02/10 19:53 # 삭제

    http://m.kyobobook.com/showcase/book/KOR/9788991503168
    한번 읽어보고 나서 음모론 어쩌구 저쩌구
    해 보세요
  • 손님2 2014/02/10 20:06 # 삭제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pforge&logNo=60105474906
    7월 쯤 나온다는 책입니다
    02 3142 1012 출판사 전화번호 적어 놨으니까
    궁금하면 걸어보세요
  • 여기봐라 2014/02/12 09:55 # 삭제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pforge&logNo=60105474906
    여기 사이트

    글을 읽어보시고 나서 깽판 이니 뭐니
    하세요




  • 에이브군 2014/02/12 13:02 #

    보고 말하는거야 등신아. 먼저 묻지도 않고 니를 가리킨것도 아닌 오래전 글에 음모론 하나에 걸려서 덧글단 시점부터 이미 이야기는 끝났다만 ㅋㅋㅋㅋㅋ
  • 여기봐라 2014/02/12 13:20 # 삭제

    음모론이 아닙니다.
    저자가
    직접 인명록과
    기업연감.역사서를 참고로
    세계대전을 비롯
    많은 사건을 조종한 자들의
    가계도를 완성시킨거라 합니다
  • 여기봐라 2014/02/12 13:38 # 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왜 싸울까요?
  • 여기봐라 2014/02/12 13:50 # 삭제

    2차 대전 당시
    핵무기 연구가 한창 이였다는거 아실겁니다.
    핵무기에 관해 영국정부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구요.

    로스차일드 일가 사람들 중에
    금융말고도 핵무기분야를 연구
    하던 사람이
    연구소 에서 우라늄이란
    광물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즉시 로스차일드 가문소유
    콩고 우라늄 광산을 영국정부에
    대여 해주는 대신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 국가를
    만들어 달라
    요구한 동시에 석유도 자신들이 차지하려
    했구요
    이게 역사의 이면입니다
  • 여기봐라 2014/02/12 13:56 # 삭제

    밸푸어 선언
    후세인-맥마흔 서한 때문에

    중동에서 전쟁나는게
    아닙니다.
    우리들은
    역사의 껍질만을 보고있는겁니다.



  • 에이브군 2014/02/12 14:27 #

    역사책을 읽어요. 인테넷만 하지말고 ㅋ전 트롤링은 차단하지만 말하시는게 너무나도 우스꽝스러워서 차단은 안하겠습니다.
  • 손님2 2014/02/12 15:13 # 삭제

    역사책에
    나오지 않는
    진짜 역사입니다.
  • 이거봐라 2014/02/12 15:26 # 삭제

  • 보세요 2014/02/12 16:08 # 삭제

    근대사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
    사건들(중동전쟁.1.2차 대전.러시아 혁명)이
    모두 한 사람에 의해 일어난거
    알고는 있나요?
  • 에이브군 여기봐! 2014/02/12 18:13 # 삭제

  • 에이브군 2014/02/12 21:46 #

    내 가족은 그럼 단군의 직계다. 이눔아.
  • 에이브군 2014/02/12 21:53 #

    그리고 논지를 전개할꺼면 어디 내 책을 보세요. 이책을 보세요. 하기 전에 최소한에 육하원칙에 맞게 논리와 최소한의 근거를 제기한다음에 날뛰란 말이야. 남에 블로그 어지럽히지 말고.

    무슨 안철수도 아니고 책드립이야...

    진자 백신맞으면 다 뒤진다는 아줌마랑, 부자들은 우주해적을 만든다는 놈에서 이제는 진성 프리메이슨 짭퉁까지 나오니 진짜 가지 가지 바리에이션이 다나오네.
  • 에이브군 2014/02/12 21:56 #

    아 그리고 로스차일드가가 돈줬다와 2차대전 1차대전 중동에서 분쟁에서 연관성을 자세하고 납득가능하게 당신의 논리로 설명해주시는길 부탁합니다.


    피로 이어졌다는 소리빼고. 전부다.
  • 듀얼코어 2013/04/14 20:58 # 답글

    군산복합체 음모론 관련은 이미 여러번 논파된 떡밥 아님? 사실 군산복합체중에서 전쟁나면 포탄이랑 총알파는곳 빼곤 죄다 피눈물 흘리지 않나? 전쟁에 들어가는 예산때문에 신무기계획 종범화되서 ㅇㅇ 거기다가 총알이랑 포탄같은거 파는데도 그렇게 이득이 많이 남는건 아니고.

    애초에 군산복합체 자체가 수익이 잘 나지 않는곳이라 알고있음.
  • 에이브군 2013/04/14 21:01 #

    80년대에는 학계에서도 논란됬는데 보다시피 논파된지 오래됬지요.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그런걸 지적해도 막아버리면 그만이요 안들으면 끝인걸요.ㅋㅋㅋㅋ
  • 대공 2013/04/14 21:20 # 답글

    순간적으로 어디서 퍼오신 글입니까 라고 물을뻔 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 에이브군 2013/04/14 21:24 #

    일단;; 저위에 처음 문단 글은 진짜 퍼온글이니까요. 그래도 제 사견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엑스트라 1 2013/04/14 21:53 # 답글

    새날 저 대가리가 텅텅빈 새끼는 아예 선제폭격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마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것인양 방방 뛰고 있더구만. 국가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늘어놓고 하나씩 흔들어보는 것조차 못 참으면 진짜 전쟁은 어떻게 참을꼬...
  • 에이브군 2013/04/14 21:56 #

    아마 한가지 예측을 제공한다면... 아마도 우리가 무기가 더 강한걸 근거로 들어서 우리와 미군이 더쌔니 북한에게 맞아가며 공격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지 않을까요?

  • 2013/04/14 21: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엑스트라 1 2013/04/14 22:04 #

    내가 보기엔 그냥 전형적인 민족주의^노빠^핵볕충이라. 감기 걸려서 일주일동안 골골거렸음.
  • 에이브군 2013/04/14 22:07 #

    글쎄 저는 철학을 가졌다기보다는 그냥 "상식"이 모자란 사람 아닌가 해서요. 그리고 감기걸리셨다니;;; 몸 조심하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Ladcin 2013/04/14 22:12 # 답글

    하도 미디어 매체에서 군산복합체 (사실 그냥 군수기업들이지만)가 악의 조직 비스므리하게 나오니 이모양
  • 에이브군 2013/04/14 22:15 #

    그걸 근거삼았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면 좆망해서 숨키는게 아닐까요 ㅋㅋㅋㅋ
  • 푸른별출장자 2013/04/14 23:11 # 답글

    방산쪽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연관이 조금 있는데 방산업체의 제품 가격에 다들 입을 벌리지만 실제로 Mil-Spec. 으로 제품 만드는 것을 예상해 보면 그 가격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대포탄이나 소총탄을 제외한 첨단 전자회로가 들어가는 무기들은 생산 대수도 많지 않은데다 부품 공급도 원할하지 못해서 그야말로 가마니로 사들여 일년에 몇번 됫박으로 퍼내는 수준이라 그야말로 손실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생산라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연구실이 생산라인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야말로 장인정신으로 한땀 한땀 만들어 내는 것들이 비일비재한데...

    군수업체가 돈 버는 것은 신무기 개발 프로젝트 떨어져서 그거 세금으로 예산받아 쓸 때 뿐이지 전쟁이 터지면 기존 모델을 양산하는 경우가 되어버려 거의 인건비 따먹기 수준이 되어 버립니다.

  • 에이브군 2013/04/14 23:27 #

    애초에 망해도 대량생산 대량 소비가 본전치기가 가능한 일반 민용 상품과 달리 이게 좀 돈좀 들어가는 방산산업이나 전문전인 기계에 들어가면 나사하나 조차 몇만원 하는데 비해 예상 주문량도 못채우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애초에 생산시간이나 개발시간이 이제는 10년 단위에 수십조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그때 그때 대량 보급이 가능한 수준이 될수가 없지요.



    뭐... 아무래도 어떤분들에겐 그건 사소한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에휴..
  • あさぎり 2013/04/14 23:25 # 답글

    국제정치에서 '선'이라는건 엿바꿔 먹는 고철만도 못한 물건이지요.
  • 에이브군 2013/04/14 23:28 #

    아뇨 그건 아닌데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따로 다뤄보겠습니다. 윤리도 국제정치에서 현실주의쪽에서도 철학부분에서는 무시하지 않고있습니다.

    다만... 대다수 분들이 주장하는 그런식의 선은 자유주의쪽에서도 엿만도 못봐꿔먹을 수준의 논리인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 あさぎり 2013/04/16 16:07 #

    제가 좀 막나가는 입장인지라...[펑]
  • kuks 2013/04/15 00:44 # 답글

    현실적으로 설득을 하려면 논리적이면 유리하긴 한데, 음모론은 논리적인 것 같아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에이브군 2013/04/15 13:54 #

    더 짜증나는건 그렇다고 근거가지고 오라면 이상한데서 뭘 가져오고서는 반박해도 주류권의 조작이라고 지랄하고.. 그리고 무한반복이지요.
  • Minowski 2013/04/15 09:30 # 삭제 답글

    저 놈의 군산복합체 음모론은 소위 고등교육을 마쳤다는 사람들 태반이 믿고있어서...

    회사에서도 그거 갱생시키려다 현재 포기중....
  • 에이브군 2013/04/15 11:35 #

    말이 안통하면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 레니스 2013/04/15 09:59 # 답글

    좋은 글 잘봤습니다.그런 음모론 뿐만 아니라 각종 음모론이 판치는건.....윗대가리가 나쁨! ->그리고 나는 선량한 시민! 이라는 결론이 아주 쉽게 나오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까방권 획득과 동시에 책임감이 줄어드는 거죠.....(좀 상관없는 얘기인지도 모르지만 전 그래서 나꼼수가 넘넘 싫었어요 ㅠ)
  • 에이브군 2013/04/15 10:45 #

    저는 상식이 모자라면도 있고 정치이미지가 그동안 부정적이어서라는 면도 있는것같습니다.
  • 호무호무 2013/04/15 10:32 # 답글

    실제로, 반미주의자들이 그렇게 입을 모아 떠들어대는 이라크 전쟁만 봐도 군산복합체들은 별 이득을 보지 못했고 보잉이나 록히드마틴은 손해를 봤죠.
    이라크전쟁에 들어가는 엄청난 전비때문에 미 공군의 F-22 도입대수가 대폭 축소되었으며 F-15E 개량계획 역시 안드로메다로....

    로비니 어쩌니 하는데, 애초에 돈이 있어야 로비를 하든말든하지...
  • 에이브군 2013/04/15 10:45 #

    그런건 배후정부로때우면 ㅇㅋ!
  • 지나가던과객 2013/04/15 12:34 # 삭제 답글

    그래도 소설가나 영확각본가들에게는 군산복합체가 좋은 것이라능!!
    그걸 소재로 뭘 만들든 만들 수 있으니 말이죠.
  • 에이브군 2013/04/15 13:52 #

    근데 본인처럼

    어머나! 아직도 주류 상위층 논리만 배우는 당신의 모습이 불쌍해요!

    이 지랄을 토론떄마다 듣다보면 MGS조차 집어던지고 싶어진다는게 함정
  • StarSeeker 2013/04/15 12:50 # 답글

    이게 전부 토니스타크 개노무 새퀴 때문이다!

    사실 방산업체들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L.M의 2010년 매출액이 겨우 50조원에 불과했지요. 동년 돈성전자의 2010년 매출액은 150조원 (....)

    그리고 미국은 그것을 쌈싸먹는 월마트와 액슨모빌등등의 어마어마한 회사를 가지고 있지요... (게다가 엑슨모빌의 연이익은 L.M의 연 매출과 비슷한정도니..-_-)

    차라리 액슨모빌과 로열더치쉘 그리고 BP등이 부칸에 매장 되어있을(!) 석유를 노리고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라는 음모론이 더욱 믿을만 할겁니다...
  • 에이브군 2013/04/15 13:53 #

    더 웃긴 사실 하나더 추가하자면 흔히 석유때문에 벌였다는 이라크 전쟁에서 조차 미국이 석유와 관련되서 얻은 이익이 개뿔도 없을뿐더러 미국의 위기가 와버렸습니다.

    애초에 기업이 민주주의 틀에서 시민들에게 뽑힌 문민정부가 군을 통제하는 국가의 의사결정을 좌우한다는게 개그
  • 궁극사악 2013/04/15 14:03 # 답글

    사실 많은 사회과학들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뭐가 맞는건지 점점 헤깔리게 되죠 =ㅁ= 예전엔 안다고 생각했던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단편적인 지식만을 알고있었던거고...
  • 에이브군 2013/04/15 14:05 #

    그러면에서 그런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렌즈 혹은 가가지치기 도구가 이론이나 사상인데 문제는 이걸 왜곡해서 보는 인간들이 많다는 겁니다. OTL 아니 어떻게 현실주의가 군국주의가 되어버리는지...
  • K I T V S 2013/04/15 14:32 # 답글

    군산복합체와는 별개로... 자꾸 저런것이 거론되고 혹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일종의 '미국은 2차대전 이후로 절대강자로 등극했다!'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유럽이 2차대전이라는 대전쟁으로 황폐화되고 힘을 모두 빼앗긴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릴 때 미국은 그런 유럽에게 무기나 병사들을 보내서 대체 뭐부터 고쳐야 해결될지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세계대공황을 2차대전 끝내고 나니까 자연적으로 치유해버렸다는 점이요;; (흔히 이쪽 계열 사람들이 내세우는 것이 뉴딜정책 따위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적당히 세계사람들 죽고 그 자리를 미국인들이 차지해서 미국경제가 다시 산거다! 라는 주장도 있고요;;)

    그리고 6.25 전쟁으로 다시 부활한 일본의 예를 보고는.. (미국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일본열도가 한국인들이 절망의 피눈물을 흘리자 다시 우뚝 솟은게 참으로 아이러니 했던 점..) 군산복합체 떡밥이 말이 안 되더라도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미국과 일본이 속으론 미소를 지으며 환호하지 않을까하는 부담감이 이런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할 뿐입니다;; (저도 한때 2000년대 초중반엔 저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음모론에 빠진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고...ㅠㅠ)
  • 에이브군 2013/04/15 14:50 #

    미국이 초강대국인적은 없지만 절대국이 된적은 없지요. 오히려 덩치가 커질수록 자신을 유지하기위해 지출해야한 "체제유지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제국이나 대국이 그러하듯이 제국의 유지는 동맹에 대한 비효율적인 지출에서만 유지될수있었고 끊임없는 패권의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사공부를 못한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에휴...


    솔직히 말하자면 2차한국전쟁론 보다는 단순히 지식과 상식 부족의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 사실 음모론이 팽배해질수 밖에 없는 시절 (군부정권,독재)등을 거쳤고 소위 일반적인 상식과는 별개의 역사를 달렸으니까요.

    여하튼 그런 중2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찾게되는 위안은 어딘가 이상적이고 비구체적인 이상향과 민족신화일 뿐이고 결국 도달하는건 어떤것도 없는 허상입니다. 만약 그런것을 이겨내고 힘들더라도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을때 아마 우리는 이상향은 아닐지라도 나름 이정도면 괜찮은 사회다 싶은 그런 사회로 나아갈수 있을것이라고 희망해봅니다.

  • 조욱하 2013/04/15 18:15 # 답글

    논쟁이든 토론이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3번째로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책을 읽은 사람이고, 2번째는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 제일 골치 아픈 사람은 단 '한 권'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도그마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만큼 끔직한 상대도 없지요. 그는 언제나 상대의 말을 안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 에이브군 2013/04/15 18:22 #

    그냥 전 제가 발려져도 상관없으니 첫번째는 어지간하면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에휴.
  • 드로이드 2013/04/15 18:25 # 답글

    실제로 전쟁에서 떼돈을 번 유명 군수기업이없는 건 아니지만...
  • 에이브군 2013/04/15 20:08 #

    아 분명 콜트사랑 556 탄약만드는 애들이야 신나겠지요. 물론 대다수의 소위 "군산복합체"정도 되는 경우라면 아마 해외판매가 아니며 통폐합을 각오해야하지만요.
  • 끝 강조문장에 감동 2013/04/15 18:28 # 삭제 답글

    군산복합체도 손해를 뫘고 그렇다고 석유 때문도 아니라면 어떤 이득을 위해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을까 궁금합니다 (개전에 앞선 부시의 말대로 대량살상무기 해체라는 세계정의를 위함 때문인가요 음로론은 나대는데 어떤 유효한 분석도 아직 들어본 바 없어서...ㅜㅜ;;)
  • 에이브군 2013/04/15 20:07 #

    저도 간단하게 이야기하는건 안좋아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순수한 부시행정부의 멍청함과 딕체니의 지랄덕분이란게 정답입니다.
  • 드로이드 2013/04/15 20:19 #

    네오콘들의 미국적 가치 확산이라는 종교적 열정 때문에 벌어졌다던가, 아들 부시가 아버지는 이라크 때렸는데 나는 못 때려서라던가...뭐 그런 이야기는 자주 들리네요. 어째.
  • 에이브군 2013/04/15 20:41 #

    옙 조또 쓸모없는 거 가지고 다른 기관들도 yesman이 되버리고 옳은 말 하는인간은 쫓아낸 결과입니다. 그에 반해서 같이 욕먹는 조지 하워드 부시의 경우에는 실제로는 최후의 현실주의 보수정치인으로 남아있지요.
  • 끝 강조문장에 감동 2013/04/16 16:10 # 삭제

    부시... 딕 체니... 네오콘... 의도는 모르겠지만 혐의자들이군요^^ 귀한 시간 쪼개어 응대 감사드립니다
  • Niveus 2013/04/15 22:33 # 답글

    당장 멀리 갈거없이 이라크전 이후 군수산업이 얼마나 황됐는지 보면 답이 나올텐데말이죠.
    전 경제한다는 사람이 로스차일드 들고 나오고 밀덕한다는 사람이 군산복합체 얘기 나오면 그 뒤엔 뭔 소리가 나와도 다 개소리로 보이기 시작하던(;;;)
  • 에이브군 2013/04/15 22:52 #

    그리고 어이는 우주로 바이 바이
  • Qjfrmf 2013/08/24 23:34 # 삭제 답글

    문제는 현실에선 언제나 음모와 진실이 혼재되서 존재한다는겁니다. 당장 워터게이트사건만해도 초기엔 음모론 취급받았죠. 이런 혼돈이 실제 현실에서는 꽤나 비일비재하다보니 사실같은 음모에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빠져들고 반대로 진실이 음모론에 휩싸여서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최근 내부고발자에의해 공개된 미국의 프리즘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 내부고발자 없었으면 그냥 음모론 취급받고 묻혔겠죠.)
    중요한건 그것이 음모인가 진실인가를 말로 떠들기 이전에 먼저 깊게 사고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노력에 있다고봅니다.
  • 에이브군 2013/08/24 23:39 #

    그런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런 노력이 이루어진뒤에도 지속적으로 해결된 명제가 어떤 근거없이도 살아난다는거지요. 이글을 쓸때는 근거가 부족하거나 허술한 비판이나 분석을 겨냥하고 썼었습니다. ㅋ
  • 에이브군 2013/08/24 23:40 #

    안타까운건 대다수 사람들은 그런 노력을 귀찮아 한다는 겁니다. 부끄럽지만 제 자신을 포함해서요.
  • Qjfrmf 2013/08/24 23:54 # 삭제

    사실 그런 노력을 조금이라도 사람들이 하도록 만드는게 교육입니다. 애초에 정치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비판적 사고라는건 교육 아니면 답이없어요. 문제는 대부분의 체제에서는 통제의 용이함을 위해 대중에 대한 비판적 사고학습을 위한 교육을 일정선 이상 진행시키지 않으려는 경향이 존재한다는겁니다.
    국민적 합의라는 개념과 국민통합은 실질적으론 전혀 다른 의미임에도 일부러 이 둘의 의미를 헷갈리게 사용하는 인간들이 많죠.(전자는 서로간의 의견차를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소통을 통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합의를 구성해내는거고, 후자는 닥치고 통합) 그러다보니 통합의 용이함을 명목으로 국민적 합의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소홀하게 만드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 에이브군 2013/08/25 00:06 #

    사실 그점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최근 희망을 가지게 됬습니다..ㅋ... 이번 조사된 지지율이나 선거결과를 보면 10년간 진보정권을 만든분들이 지금의 보수정부를 만들기도 하고 지지까지 한다는 거잖습니까 거의 상관없지만 저는 시민대다수가 능동적인 태도를 보일수도 있을지 모르고 가만히 주는대로 먹고만 있을게 아니라는 점에서 그런 비판적사고나 시민적 합의가 넓게 실행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동의합니다.


    높은가능성이지요. 하지만 일단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그것이 단순히 가능성으로만 남은 현실입니다. 아직은 아닌거지요. 또한 저는 어느정도 국민적인 통합성이 필요하다고드 보는 편이라서요. 물론 오해는 말아주세요. 저도 리버럴쪽에 살짝 발담그고 있으니까요.

    요는 그런 합의와 사고는 장례에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동의와 지금당장의 방법은 그런 사고배양 이상의 것이라는 겁니다.

    다만 그게 무엇인지 감이 안잡히네요.
  • Qjfrmf 2013/08/25 00:18 # 삭제

    실제 해당 세대가 진보적인 운동에 참여 한것과 진보-보수 지지는 의외로 상관관계가 낮은편이죠. 당장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매우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서 실제로 전혀 정반대로 달려가는 케이스는 꽤 흔하게 나타나니까요. 즉 과거에 무엇을 했느냐랑 거의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회에서 그냥 40대 이상층은 보수를 지지하는 경향이 그 이하세대에선 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죠. 사실 이건 쉽게 변할것 같지가 않습니다.
    일단 한국사회에서 시민사회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게 90년대 초중반부터이고 역사로 따지면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일단 씨앗은 있다는데에 위안을 둬야죠.
    이른바 통합문제의 경우 사실 제일 문제가 이 프레임은 잘못하면 전체주의로 빠지기 딱 좋다는겁니다. 현실적으로 너무 리스크가 큰 프레임이에요(...) 그럴바엔 차라리 좀 불안해도 통합보다는 사회적 합의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 에이브군 2013/08/25 00:24 #

    그런 후퇴가 요즘 같이 불만이야기하길 꺼리지않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한국인에게 벌어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질서가 있어야 정의가 실현될수 있는 법이지요. 조지프 나이가 한말입니다.
  • Qjfrmf 2013/08/25 00:32 # 삭제 답글

    글쎄요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면 개인주의적 성향은 달관으로 이어지고 그건 특정주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순응으로 흐르기 딱 좋습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한국도 현재의 자극적인 대립이 극에 이르면서 사람들이 현실정치에 지치면 바로 일본처럼 모든걸 포기하고 그냥 통합이라는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습니다. 즉 현 시점은 앞으로의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가를 결정하는 과도기에 가깝고 이것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대중이 민주주의정치에 등을 돌릴수도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도 있게되겠죠.
    플러스 정의는 질서와 자유가 공존할때 성립하는것이지 결코 질서만 있을때 성립하는게 아닙니다. 질서에 의한 정의란 자유라는 토대위에서 시민들 스스로 선택했을때 완성되는것이며, 제대로된 자유와 대중의 자각없이 질서만으로 이루어진 정의라는건 사실 꽤나 왜곡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죠.
  • 에이브군 2013/08/25 00:38 #

    일본은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적인 환경과 대중성격에서 차이점이있다고 봅니다. 상당히 에너지 소모가 크고 잠재성도 크니까요. 단지 그게 긍정적인지는 모르겠고 변할수도 있겠지요.

    질서와 자유 그리고 정의에 있어서는 어쩌면 여기서 부터가 갈라지는 포인트일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저는 이 중요한 가치들 사이서 비중을 두는 것이 틀리니까요. 우리는 이땅에서 살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거기에 해야만 할 일들이 있으니까요. 다만 뻘글님말씀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Qjfrmf 2013/08/25 00:40 # 삭제

    사실 그 차이점이 변수이긴한데 이 시점이 매우 중요한 과도기라고 저는 봅니다. 현재의 일본대중의 상당수처럼 무기력하게 극단에 몸을 맡기기만 할것이냐 아니면 스스로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존재가될것이냐하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인겁니다.
  • 에이브군 2013/08/25 00:44 #

    저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것이라고 봅니다. 소모적인 에너지 분출이 지속될 겁니다. 아마 그연료는 크랙일테고 정치인들이 부어주겠지요.
  • Qjfrmf 2013/08/25 00:49 # 삭제

    근데 그건 조금만 삐끗하면 나락(=정치적 무관심)으로 떨어진다는거잖습니까(...) 결론은 위태위태한 줄타기죠.
  • 에이브군 2013/08/25 00:53 #

    그러기에는 이데올로기화가 심한것 같습니다. 보수와 진보 신념은 계속 의지와 참여를 유도하지요. 대립이 아닐수도 있지만..영 생산적이지가 않네요.물론 상황이 여전히 house of cards인거 자체는 변함없지만요.
  • Qjfrmf 2013/08/25 01:01 # 삭제

    음 사실 이데올로기화라고 보기엔 어려운게 현재 한국사회에서 보여주는 이데올로기 갈등의 당사자들의 상당수는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엄격하게 자각하고있는것도 아니고 상당부분은 이데올로기를 껍질처럼 뒤집어 쓰고있는것에 가깝거든요. 이진우 포스텍 석좌교수가 <중간에 서야 좌우가 보인다>라는 책에서 정치의 패션화라는 현실을 비판한바 있는데, 실질적으로 엄격한 이데올로기 자각조차도 존재하지않고 단순히 패션처럼 뒤집어쓴채 감정적인 이데올로기 대립(을 가장한 실제로는 그냥 각 이슈에 따른 감정적 대립)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그 자체로 나락으로 떨어지기 딱 좋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데올로기화가 심하면 충성도라도 있어서 실패가 있어도 계속된 참여가 유지되겠지만 그것도 아닌지라 제대로 큰 실패크리가 터지면 다같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기 딱 좋죠.
  • 에이브군 2013/08/25 01:05 #

    반박됬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그점을 잊고있었네요. 이념화의 성격말이지요. 다만 언제 그렇게 될지 그리고 누가 그걸 막을수 있을 궁금합니다.
  • Qjfrmf 2013/08/25 01:17 # 삭제

    뭐 사실 개인적으론 정말 답이없다고 생각하는게 이진우 교수가 동 저서에서 안철수를 메시아적 지도자이자, 콘서트정치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한것처럼 실제 이러한 정치적 양상과 정치인들이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는 편이거든요. 문제는 이게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제대로된 사고보다는 이미지에 이끌린 정치참여가 늘어나기 쉽다는 겁니다. 이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려면 교육영역에서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가야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변화는 거의 없이 아직까지는 그냥 열광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 에이브군 2013/08/25 01:26 #


    정말 답이 없군요..결국 버티길 바라는 수밖에...


    흠..저는 일단 자러갑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내일 글은 꼭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여하튼 다시한번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이메리 2013/11/10 07:54 # 답글

    글 잘보고 갑니다.
  • 여기봐라 2014/02/12 13:34 # 삭제 답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왜 영토문제 때문에 싸울까요

    팔레스타인 땅에
    아랍민족의 나라와
    유대인 국가(이스라엘)를 세운다는
    모순적인 맥마흔 선언만이 원인일까요?

    영국정부에 핵무기용
    우라늄을 바치는 대가로
    중동지역을 점령하고
    유대인 국가를 만들고자 한
    로스차일드 일족과 정치인들 때문입니다
  • 손님2 2014/02/12 15:46 # 삭제 답글

    저도
    답답해서 이럽니다.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니까요


  • 반박 2014/02/13 00:25 # 삭제 답글

    히로세 다카시라는 사람이
    오스트리아 인명록을 보던중
    나치 부역자인 쿠르트 발트하임이
    고의적으로 누락된것에 의문을 갖는게
    이책의 시작입니다
  • 반박 2014/02/13 00:44 # 삭제 답글

    홍콩 티파니거리가 왜 나단 스트리트라 불리는지
    조사를 시작하며 홍콩재계 거물들을 훒고
    중국 고위 관료들이 타지 재벌과
    어떻게 혼맥을 맺었는가.인도.호주.프랑스.스웨덴.
    러시아 황실이 재벌과 혼.인맥으로 얽혀
    어떻게 국경을 초월해 움직였는가와
    이들 위에 군림하는 최고의 금융자본가인
    로스차일드가 에 대하여 파해친 결과
    이들의 투기 비즈니스와
    이권다툼이 역사적 대사건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 에이브군 2014/02/13 00:47 #

    답변을 피하시네요. 애처롭군요. 솔직히 말하죠 둘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정말로이런걸 믿고 진짜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이런 소리를 하시는거거나 다른 하나는 제가 정말 좆호구로 보여서 그런책에 제 돈한푼이라도 투자하길 바라는거죠. 어떤방향이든 저는 더 저를 귀찮게하는걸 용납안합니다. 저는 답변을 요구했고 무시당했으면 관련없는 게시글이 더럽혀졌어요. 제가 차단하기전에 따른 분을 알아보세요.
  • 글쓴이님 2015/04/07 20:52 # 삭제 답글

    에이브군님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만, 겉으론 잘 포장되어 논거가 있는 튼튼한 글 같아 보아나 사실 가장 본질적인 요소를 놓치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링크와 자료 일일이 다 달아드리고 싶지만 워낙 오래된 글이고 제가 뒤늦게 껴서 말해봐야 보시지도 않을 것 같아서 관두네요. 다만 조금 더 큰 흐름에서 얕고 지엽적인 지식이 아니라 정말 깊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넓게 세상을 바라보셨음 하고, 주위에 정 없으면 모르지만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주요 공직에 있으신 분들이나 권력 있으신 분들이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ㅡ대해 몸소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님 2015/04/07 20:56 # 삭제 답글

    물론 제가 말한 겪어보라는 말은 나이가 쌓여가고 경험과 지식들이 더 무르익어갈 때 좀 더 자연스레 꽃 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혈기왕성한 시절엔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긴 하나 본인도 모르게 눈과 귀를 닫게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부디 조금 더 공부를 많이 하셔서 큰 틀에서 보실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일부 군수업체의 단순한 재무제표로 이 모든걸 설명하시는건 정말 보이는 것 그 이상의 무엇도 파악하시지 못 하고 계시는 겁니다. 기분 안 나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2018/05/13 18:18 # 삭제 답글

    이런 음모론들의 최초 근원을 북한에서 퍼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 특징이
    1. 기존 지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고 - 반지성주의
    2. 특정 인물들 준 신격화하여 여러 가지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설명하고 - 신화적 요소
    3. 우리 같은 소수의 깨인 인물들을 따라 깨어야 한다 - 선민사상
    그리고 북한은 이런데 선수죠. 항일투쟁도 변변한 소련군 부하 1 수준의 김일성을 공고한 북조선의 수령으로 만들려면 이정도는 해야되지않겠어요?
    북한도 마찬가지인거같아 비교해보니까
    1. 마르크스-레닌주의 대신 주체사상 - 김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공부해본적도 없다고 합니다
    2. 미국이라는 거대 세력이 맨날 우리 북한 잡아먹으려고 한다 - 신화적인 거대 적대세력을 설정하는거죠
    3. 근데 주체사상 따르면 우리가 이김, 주체사상 따르는 우리 조선이 짱임 - 선민사상을 주입하고 권력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나라의 자칭 좌파 분들중에 이런 음모론 믿는 사람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특히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이런 음모론자들은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칭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을 반박하면 비아냥대거나 진짜 불쌍하게 보면서 설득하려 하는게 딱 북한에서 하는 어조와 비슷하죠
    이런 음모론들은 신화와 같아서 단순하여 이해하기 쉽고 복잡한 현상들이 명쾌?하게 설명되는듯하니 사실 많은 공부가 없이도 바로바로 받아들일 수 있는것들이죠 여기에 우월한 사람이 된거같은 기분은 덤입니다
    그리고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죠
    이런 음모론이 진짜 위험한 이유는 처음에는 허무맹랑해도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어려워지면 더 퍼지기 쉬워집니다. 혼란기에 사람들이 인내심이 적어지거든요 그러면 사회를 안좋은 방향으로 몰고가게 되고 좋은 예로 나치독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들은 정작 북한이나 이란 같은 이런 독재국가들에서는 거의 퍼지지 않았죠 뭐 특정 방향의 음모론을 의도적으로 주입시킨다고 봐야되나 싶긴한데 일단 어차피 그들은 막강한 정부가 통제하니 이런거 조금만 퍼져도 바로 밟아버릴 수 있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니 딱히 억압받지도 않고 그냥 있을수 있는거죠 거기에 개신교 신자들이 꽤 되는것도 이런 게 좀 생명력 있게 돌아다니는 이유도 되겠네요 개신교도들이 딱히 의문을 품고 성경을 더 파고들지 않으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2018/05/13 18:18 # 삭제 답글

    이런 음모론들의 최초 근원을 북한에서 퍼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 특징이
    1. 기존 지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고 - 반지성주의
    2. 특정 인물들 준 신격화하여 여러 가지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설명하고 - 신화적 요소
    3. 우리 같은 소수의 깨인 인물들을 따라 깨어야 한다 - 선민사상
    그리고 북한은 이런데 선수죠. 항일투쟁도 변변한 소련군 부하 1 수준의 김일성을 공고한 북조선의 수령으로 만들려면 이정도는 해야되지않겠어요?
    북한도 마찬가지인거같아 비교해보니까
    1. 마르크스-레닌주의 대신 주체사상 - 김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공부해본적도 없다고 합니다
    2. 미국이라는 거대 세력이 맨날 우리 북한 잡아먹으려고 한다 - 신화적인 거대 적대세력을 설정하는거죠
    3. 근데 주체사상 따르면 우리가 이김, 주체사상 따르는 우리 조선이 짱임 - 선민사상을 주입하고 권력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나라의 자칭 좌파 분들중에 이런 음모론 믿는 사람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특히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이런 음모론자들은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칭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을 반박하면 비아냥대거나 진짜 불쌍하게 보면서 설득하려 하는게 딱 북한에서 하는 어조와 비슷하죠
    이런 음모론들은 신화와 같아서 단순하여 이해하기 쉽고 복잡한 현상들이 명쾌?하게 설명되는듯하니 사실 많은 공부가 없이도 바로바로 받아들일 수 있는것들이죠 여기에 우월한 사람이 된거같은 기분은 덤입니다
    그리고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죠
    이런 음모론이 진짜 위험한 이유는 처음에는 허무맹랑해도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어려워지면 더 퍼지기 쉬워집니다. 혼란기에 사람들이 인내심이 적어지거든요 그러면 사회를 안좋은 방향으로 몰고가게 되고 좋은 예로 나치독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들은 정작 북한이나 이란 같은 이런 독재국가들에서는 거의 퍼지지 않았죠 뭐 특정 방향의 음모론을 의도적으로 주입시킨다고 봐야되나 싶긴한데 일단 어차피 그들은 막강한 정부가 통제하니 이런거 조금만 퍼져도 바로 밟아버릴 수 있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니 딱히 억압받지도 않고 그냥 있을수 있는거죠 거기에 개신교 신자들이 꽤 되는것도 이런 게 좀 생명력 있게 돌아다니는 이유도 되겠네요 개신교도들이 딱히 의문을 품고 성경을 더 파고들지 않으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2018/05/13 18:18 # 삭제 답글

    이런 음모론들의 최초 근원을 북한에서 퍼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 특징이
    1. 기존 지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고 - 반지성주의
    2. 특정 인물들 준 신격화하여 여러 가지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설명하고 - 신화적 요소
    3. 우리 같은 소수의 깨인 인물들을 따라 깨어야 한다 - 선민사상
    그리고 북한은 이런데 선수죠. 항일투쟁도 변변한 소련군 부하 1 수준의 김일성을 공고한 북조선의 수령으로 만들려면 이정도는 해야되지않겠어요?
    북한도 마찬가지인거같아 비교해보니까
    1. 마르크스-레닌주의 대신 주체사상 - 김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공부해본적도 없다고 합니다
    2. 미국이라는 거대 세력이 맨날 우리 북한 잡아먹으려고 한다 - 신화적인 거대 적대세력을 설정하는거죠
    3. 근데 주체사상 따르면 우리가 이김, 주체사상 따르는 우리 조선이 짱임 - 선민사상을 주입하고 권력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나라의 자칭 좌파 분들중에 이런 음모론 믿는 사람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특히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이런 음모론자들은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칭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을 반박하면 비아냥대거나 진짜 불쌍하게 보면서 설득하려 하는게 딱 북한에서 하는 어조와 비슷하죠
    이런 음모론들은 신화와 같아서 단순하여 이해하기 쉽고 복잡한 현상들이 명쾌?하게 설명되는듯하니 사실 많은 공부가 없이도 바로바로 받아들일 수 있는것들이죠 여기에 우월한 사람이 된거같은 기분은 덤입니다
    그리고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죠
    이런 음모론이 진짜 위험한 이유는 처음에는 허무맹랑해도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어려워지면 더 퍼지기 쉬워집니다. 혼란기에 사람들이 인내심이 적어지거든요 그러면 사회를 안좋은 방향으로 몰고가게 되고 좋은 예로 나치독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들은 정작 북한이나 이란 같은 이런 독재국가들에서는 거의 퍼지지 않았죠 뭐 특정 방향의 음모론을 의도적으로 주입시킨다고 봐야되나 싶긴한데 일단 어차피 그들은 막강한 정부가 통제하니 이런거 조금만 퍼져도 바로 밟아버릴 수 있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니 딱히 억압받지도 않고 그냥 있을수 있는거죠 거기에 개신교 신자들이 꽤 되는것도 이런 게 좀 생명력 있게 돌아다니는 이유도 되겠네요 개신교도들이 딱히 의문을 품고 성경을 더 파고들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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